히트펌프 2

지구에 해롭지 않은 건축의 미래

외국선 “그린 리모델링 바람직” 재생에너지 난방 의무화도 필요 이르면 내년 1월 중에 재건축을 희망하는 아파트와 연립주택 등이 안전진단을 받을 때 적용되는 구조 안전성 점수 비중이 50%에서 30%로 낮아진다. 구조 안전성 점수 비중이 줄어든 대신 주거환경 비중을 15%에서 30%로 2배 높인다. 설비 노후 비중도 25%에서 30%로 상향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2월 8일 이런 내용이 담긴 ‘재건축 안전진단 합리화 방안’을 발표했다. 재건축 안전진단은 재건축을 위한 첫 관문에 해당한다. 그간 안전진단은 일종의 재건축 규제수단으로 활용됐다. 구조 안전성 비중이 작아지면서 주차공간이 부족하거나, 배수·전기·소방시설이 취약한 경우에도 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이 생겼다. 이번 규제 완화로 서울 노원구 상..

기후변화 대응 2023.03.19

“기후변화로 2050년 식량 생산량, 한국 소비량의 5배 줄어”

남재작 한국정밀농업연구소장 “세대간 지속가능성 중요” 기후변화로 작물의 재배 적지가 바뀌고 있다. 국내에서 사과를 재배할 수 있는 곳은 점점 북상하다가 2070년대가 되면 강원도 산간 일부 지역에서만 재배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감귤과 단감 재배지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농업이 기후변화로 거대한 전환을 맞고 있다. 국내만의 일이 아니다. 1990년대까지 밀 수입국이었던 러시아는 이제는 밀 수출 대국으로 변신했다. 기후가 좋아지고, 자본을 투자한 결과다. 기후조건이 유리해지면서 금세기 말까지 전 세계 밀 생산량은 17% 증가하지만, 재배 가능 지역이 줄어드는 옥수수는 24%까지 생산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반적으로 예상 시나리오가 긍정적이지는 않다. 지난 10월 학술지 ‘네이처 클라이밋 체인지..

기후변화 대응 2023.03.19